오늘, 제 4회 태터캠프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해 보는 자리입니다. 제가 저에게 주는 '졸업선물'로 생각해서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한 번 신청하였습니다.
집을 나와 도심역으로 향하였는데, 열차가 떠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배차간격이 30분 정도 되는 바람에 버스 타고 덕소역으로 향하였습니다. 덕소역에서 전철을 타고 옥수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양재역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다음커뮤니케이션 빌딩이 어딘지 모르겠더라고요. 양재역에 행사 시작 전 20~30분 전 쯤에 도차가해 놓고는 한참 헤매다가 10분 정도 늦었습니다.
이름표를 작성하고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이름표의 태그 란에 고등학생 이라고 쓰니까 스태프 분께서 "아, 그 고등학교 들어가신 다는 분이시구나."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D
대회의실에 들어가서 발표를 들었습니다. 내용은 Textcube 1.6과 Tistory, Textcube.org와 Textcube.com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Textcube가 단순한 블로그 개설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이트빌더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Tistory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 앞으로 많은 플러그인과 스킨을 업데이트 할 것이고 사용환경을 조금 더 편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Textcube.org는 완전히 Textcube 1.6 만을 사용하여 구축하겠다고 하셨고요.(지금 RC3 버전으로 구축이 되어있죠.) Textcube.netTextcube.com 이라는 커뮤니케이션에 비중을 둔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관리 패널에서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메뉴 아래에 '받은 커뮤니케이션', '보낸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하위메뉴를 보여주셨는데 이 뒤에 '다음 커뮤니케이션' 이 있어야 된다는 유머도 구사하셨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참가자 분들께서 웃으셨어요. :)
그 외에도 태터앤미디어와 오픈마루의 레몬펜에서도 조금 발표를 하셨는데요. 태터앤미디어 에서는 지금의 수준보다 큰 규모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하셨고요, 오픈마루 레몬펜 팀에서는 개발의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OpenID와 microformat의 선전을 기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세션에서 레몬펜 팀에서 질문사항을 받으면서 참가자 분들께서 여러모로 건의를 많이 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다, (일반 유저가) OpenID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사항에 대해서 불만을 표하셨었습니다.
발표가 모두 끝나고... 텍스트큐브 텀블러를 받아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연말을 목표로 만들어서 판매하려고 했었는데, 텍스트큐브 1.6의 개발일정이 늦어지면서 아쉽게도 이제서야 내놓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아참, 텍스트큐브 1.6에서는 코드수정 없이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간단한 쇼핑몰 까지 운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Textcube.org/store 사이트를 개설하겠다고 하셨었죠. 이 텀블러 2개를 10,000원에 판매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때 디자인에 대해 언급을 하셨는데... 4차원 적인 디자인이다, 책상에 놓고 보면 갑자기 정감이 든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센스가 대단하십니다. :D
텀블러를 받고 귀가하기 전에, 모든 참가자분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인원수가 너무 많아서 사진에 모두 들어가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하시더라고요. 그 때 어떤 분께서 '렌즈를 좋은 것으로 바꾸세요.' 라고 하셨는데 좀 대단해 보이는 렌즈로 바꾸셨지만 그래도 잘릴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흐흐.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고, 아직 고등학생밖에 안 된 제가 이런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고등학교 가서도 다시 한 번 참석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글쎄요.. 어려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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